更新日：2021年1月1日

발굴을 통해 드러나는 하마마쓰성과 성하마을

a 진행되는 발굴 조사

최근 실시된 발굴 조사를 통해 도쿠가와씨, 호리오씨, 후다이 다이묘에 의해 개축된 하마마쓰성의 모습과 성하마을의 구조 및 변천사 등이 명확하게 밝혀졌다.

b 혼마루(제1 성곽) 남쪽 돌담

발굴 조사를 통해 혼마루 남쪽의 옹벽 내부에서 호리오씨가 축조한 것으로 여겨지는 돌담이 발견되었다. 에도시대에 혼마루의 정문으로 사용되었던 철문에서 서쪽으로 연결된 돌담이 해당 부분으로, 상부에는 길쭉한 형태의 망루(다몬야구라)가 세워져 있었다.

c 혼마루(제1 성곽) 북동쪽 돌담

모토시로 초등학교 철거지를 발굴 조사하는 과정에서 혼마루 북동쪽 구석의 돌담과 동쪽의 해자가 확인되었다. 이를 통해 폐성된 후 사라진 혼마루의 규모와 구조를 짐작해 볼 수 있다. 발견된 돌담은 호리오씨가 1590년대에 축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d 히쿠마성

16세기 전반 히쿠마성은 이마가와씨의 가신인 이노오씨에 의해 정비되었다. 그 후 히쿠마성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하마마쓰성을 새로 짓는 과정에서 그 일부로 편입되었다. 현재 모토시로초 도쇼구의 경내에는 토루가 남아있으며, 16세기에 만들어진 도자기와 토기 등이 다수 출토되기도 했다. 도쇼구의 경내는 히쿠마성의 중핵부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e 천수문

하마마쓰성의 2대 성주 호리오 요시하루는 기와지붕을 얹은 천수문을 건설했다. 천수문은 에도시대에도 반복해서 개축되었으며, 기와로 된 배수구가 설치되었던 시기도 있었다. 발굴 조사 성과로 2014(헤이세이 26)년에 천수문이 재건되었다.

f 진행 중인 성하마을 발굴 조사

발굴 조사를 통해 성하마을의 형성은 이에야스가 하마마쓰성을 거점으로 삼았던 16세기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성하마을의 남쪽 끝부분이 근세 성하마을과 겹쳐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성하마을에서의 발굴 조사는 현재도 계속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그 구체적인 모습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