更新日：2021年1月1日

인생 최대의 패배 –미카타가하라 전투-

도쿠가와와 다케다의 대립

1571(겐키 2)년 이후에는 다케다 신겐이 도토미와 미카와를 수시로 침입하여 도쿠가와 이에야스와의 관계가 더욱 악화되었다. 1572(겐키 3)년 고후에서 출발한 다케다 신겐은 군대를 두 부대로 나누어 도토미로 진격했다. 도토미의 토착 무사 중에는 다케다씨에 가담한 자도 있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후타마타성 등을 공략한 다케다씨는 하마마쓰성과 그 주변을 제외한 도토미 대부분의 지역을 자신의 세력권 아래 두게 되었다.

다케다군의 도토미 침공 경로

미카타가하라 전투

후타마타성 공략에 성공한 다케다 신겐은 1572(겐키 3)년 12월 22일 하마마쓰성 쪽으로 진군하며 도쿠가와 군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오이와케에서 호다자카로 향하던 도중, 하마마쓰성에서 출진한 도쿠가와 군과 다케다 군 사이에 전투가 벌어졌다. 이 전투가 바로 미카타가하라 전투이다. 다케다 군의 압도적인 전력 앞에 도쿠가와 군은 완전히 패배하고 말았고, 이에야스는 하마마쓰성으로 몸을 숨겼다. 그를 추격하던 다케다 군은 사이가가케 부근에 진을 쳤지만, 도쿠가와 군의 야습으로 수많은 병사가 계곡에 떨어져 죽거나 다치는 등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전해진다.

미카타하라 옛 전투터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