更新日：2021年1月1日

이에야스의 성 건설 

하마마쓰성의 전신 ‘히쿠마성’

하마마쓰성의 전신인 히쿠마성은 근세 하마마쓰성을 그린 그림에 ‘고성’으로 기록되어 있다. 성 북동부에 해당하는 구역에는 흙으로 성채를 쌓아 올린 토루와 해자로 둘러싸인 4개의 구루와(구획)가 보인다. 성이 지어지던 당시 성주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지만, 16세기 전반에 이마가와씨의 가신인 이노오씨가 성을 점령했다고 한다. 하마마쓰로 거처를 옮긴 도쿠가와 이에야스도 처음에는 히쿠마성을 거점으로 삼아 하마마쓰 지배의 발판으로 활용하고자 했다.

엔슈 하마마쓰성의 그림(고성 부분 확대)

하마마쓰성 축성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히쿠마성을 개축하여 서쪽의 미카타바라 대지까지 성의 영역을 확장시킨 후, 성의 이름을 하마마쓰성으로 고쳤다. 다케다씨와의 긴장 상황이 계속되는 와중에도 하마마쓰성은 수시로 중건되었다. 이에야스가 지은 하마마쓰성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은 점이 많지만, 근세 하마마쓰성의 천수 구루와(구획)와 혼마루(제1 성곽), 니노마루(제2 성곽), 니시하성 구루와, 데마루(외성), 사쿠자 구루와를 중심으로 범위가 형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쿠자 구루와의 현재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