更新日：2021年1月1日

하마마쓰성 천수 비화

비화1 기록은 남아 있지 않으나 천수가 존재했다

하마마쓰성의 천수와 관련된 고문서나 그림은 발견된 적이 없다. 다만 천수대와 그 주변에서 천수의 용마루를 장식한 것으로 추정되는 샤치가와라(호랑이 머리에 물고기 몸통을 가진 상상의 동물)가 채집된 점이나 지하에 우물이 마련된 점으로 보아, 아즈치모모야마 시대에는 천수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진다.

비화2 실제 하마마쓰성의 천수는 훨씬 크다

현재의 부흥 천수각은 천수대 전체의 3분의 2 정도만 사용하고 있다. 천수대의 모양을 기준으로 예상해 보면, 아즈치모모야마 시대에 존재했을 하마마쓰성 천수의 크기는 부흥 천수각의 1.5배 정도로 파악된다.

비화3 약 400년 동안 묻혀 있었던 우물

지하에 있는 우물은 부흥 천수각 건설 전에 실시한 선행 발굴 조사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천수 지하의 우물은 유사시 농성을 대비해 만든 것으로서 마쓰에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하마마쓰성 천수대에 우물이 그려진 그림이 없는 것으로 보아, 우물은 에도시대 초기에 메워진 것으로 추측된다.

비화4 맨 처음 건설된 천수는 언제 모습을 감췄을까

에도시대 그림에도 하마마쓰성의 천수는 그려져 있지 않다. 최근의 발굴 조사를 통해 아즈치모모야마 시대부터 에도시대 초기를 거치며 다수의 기와 건물이 사라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아마 같은 시기에 천수도 파괴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하마마쓰성의 천수는 건설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에 소실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의 부흥 천수각

아즈치모모야마 시대의 예상 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