更新日:2021年1月1日
이에야스, 하마마쓰에 서다
1570(겐키 원)년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오카자키에서 하마마쓰로 거점을 옮긴 뒤 하마마쓰성을 쌓았다. 하마마쓰성에 머물 당시 그는 미카타가하라 전투를 비롯해 다케다씨와의 공방, 아내 쓰키야마도노의 살해, 장남 노부야스의 자살 등 고통스러운 사건을 다수 경험했다. 이처럼 하마마쓰성은 용맹하고 과감했던 청년 시절의 이에야스를 만나 볼 수 있는 귀중한 흔적이다. 1582(덴쇼 10)년 다케다씨가 멸망한 후 미카와, 도토미, 스루가, 가이, 시나노의 5개국을 영유하는 다이묘로 성장한 이에야스는 활약의 장을 일본 전국으로 넓혀나가기 시작했다.